스몰 일상

부산에서 찾은 작은 쉼(休), 파크 하얏트 부산

스몰이슈 2026. 3. 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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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입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앉아 있고 싶은 날, 머릿속을 비우고 싶은 날이랄까.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날이었는데, 춥진 않았지만 왠지 커피보다는 차 한 잔이 더 당기더라고요.


커피를 마시면 금세 자리에서 일어나야 할 것 같고, 빨리 움직여야 할 기분이 들지만
오늘은 천천히, 나른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었거든요.

 

파크하얏트 부산


바다 풍경도 눈에 담고, 잔잔한 음악과 조용한 대화 속에서 그냥 시간을 느리게 흘려보내고 싶은 그런 날.

그래서 자연스럽게 파크 하얏트 부산 30층 라운지를 찾았습니다.

 

호텔 라운지에 들어서면 편안한 분위기가 먼저 마음을 감싸 안아요.
혼자 있어도 좋고, 누군가와 함께라면 말없이 창밖을 바라보며 서로의 숨소리만 들려도 되는 순간이에요.

작년에 들렀던 이후, 이번 달에 다시 찾았는데 사람들이 꽤 많아서 살짝 놀랐답니다.
예약 없이 갔기에, 늘 제가 가던 자리는 남아 있어서 은근히 반가운 느낌이었어요. 😄

 

오늘 함께 간 일행도 나중에는 “여기 진짜 좋다, 생각보다 훨씬 편하고 여유롭다”라며 만족해했어요.


그저 느리게 숨 쉬고, 시간을 잠시 멈춘 듯한 기분.
오늘 같은 날, 이런 공간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이런 순간 때문이겠죠.

 

 

파크 하얏트 부산 정보

  • 주소: 51, Marine City 1‑ro, Haeundae‑gu, Busan, South Korea
  • 전화번호: +82 51‑990‑1234 (호텔), 051‑990‑1300 (라운지/티 예약)
  • 층수: 34층 건물, 라운지는 30층 로비
  • 주차/발렛: 발렛 및 일반 주차 가능
  • 인터넷: 무료 Wi‑Fi 제공
  • 화장실: 라운지/공용공간 깔끔, 객실 욕조+샤워+세면용품 제공
  • 영업시간(라운지): 10:00 – 22:00
  • 엘리베이터: 1층 프런트/체크인 뒤쪽에서 30층으로 바로 이동
  • 예약 꿀팁: 창가뷰는 예약 필수, 랜덤 좌석 시 바다뷰 확보 어려움.

 

 

블라인드가 내려졌을 때의 공간

 

낮 햇살이 강한 시간이라 라운지 창에는 커튼이 살짝 내려져 있었어요.
빛이 부드럽게 걸러지면서 공간 전체가 은은하게 아늑해지고,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
조금 덜 밝은 곳에서 여유롭게 앉아 있으면, 주변 소음도 멀어지고 완전히 멍하니 쉴 수 있는 그런 순간이 되었어요.

(창 창가 자리는 아니지만, 창가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에요.)

 

쨍쨍한 반사

여기서는 창밖으로 시선을 돌리면, 부산의 바다가 펼쳐집니다.

제가 앉았던 자리에서는 밝고 활기찬 낮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혼자 있어도 좋고, 함께 있는 사람과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며 빛과 공간을 함께 즐기기 딱 좋은 자리였어요.

 

Tea

오늘은 특별한 메뉴보다 티 한 잔이 딱 맞는 날이었어요.

투명한 컵 속 꽃잎 하나하나가 그대로 보이는 모습은, 라운지의 활기 속에서도 차 한 모금과 함께 집중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줍니다. 작은 것들에 집중하며 마시는 차 한 모금이, 오늘의 느린 시간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ice cream
정면샷

 

꽃차와 아이스크림을 즐겼어요. 🌸🍨
꽃차는 투명한 컵 속 꽃잎 하나하나가 그대로 보여서, 보는 것만으로도 섬세하고 조용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아이스크림은 심심할 때 한 스쿱씩.

먹다 보면

.

.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가 하루를 조금 더 느긋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간단하게 라운지를 방문할 때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예약을 하면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지만, 예약 없이 가도 랜덤 좌석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하지만 창가 자리가 아니더라도 여러 자리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충분히 멋지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사람이 꽤 많아 원하는 자리에 앉으려면 예약하는 게 좋아요)

 

라운지 화장실은 30층으로 올라가 체크인 데스크(프런트) 뒤쪽에 위치해 있고, 필요하면 직원분들에게 요청하면 물도 바로 리필해 주십니다. (티를 시켰을 때 요청 가능)

 

 

 

“ 작은 일상 속 여유를 함께 느끼셨다면,

공감댓글로 여러분의 발자취를 남겨주세요.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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