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버리는 소비 습관 >
“ 과소비 ”
한때 유행했던 “YOLO”와 “FLEX”의 열풍이 지나가고 최근 들어 무지출/거지방의 트렌드가 알뜰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거쳐 다시 한번 과소비 트렌드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나를 중심으로 소비하는 트렌드 “미코노미”의 등장이 시작되었는데요. 이는 나(ME)와 경제(Economy)를 합친 말입니다.
미코노미는 자신이 마음에 드는 상품을 발견했을 때 높은 비용을 감수해서라도 구매를 망설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소비층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신념과 취향에 따라 소비 행위를 하며 셀프 기프팅 문화가 형성됩니다. 날이 갈수록 SNS에 대한 의존성 심해지는 세대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호캉스, 해외여행, 오마카세, 골프 등의 수요가 늘고, 이러한 것들은 인당 몇 만 원에서 시작하여 몇 십만 원까지 합니다.
또한, 부의 상징 명품 소비도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고정관념을 깨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패션과 화장품 등 관심이 늘어나고, 이는 SNS에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국내외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소비 세대는 MZ세대가 가장 두드러집니다.
간단하게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를 일컷고(1980년대 초~2000년대 출생)과 Z세대(2000년대 중반~2010년대 중반 출생)를 아우르는 용어입니다.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고 물가상승률은 올라가며 소비자의 부담은 점점 크게 느껴지고 있는 상황에 취업률도 낮아지는 요즘 스트레스를 명분으로 자기 개성을 중요시하며,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힐링이 되는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형태를 보이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개성을 나타내고 표현하는 방식 역시 다양합니다. 이러한 행위들의 지속으로 소셜 미디어 플랫폼 안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길거리에서 짧은 시간 안에 고가품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죠.
중학생~대학생을 넘어 사회 초년생, 30대까지 이런 것들을 소비하기란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스마트학생복”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명품 소비 실태 조사에 따르면 명품을 구매한 10대 학생의 비율은 56.4%로 절반을 넘어선 상태이며, 명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학생은 76.0%에 사치성 소비는 긍정적인 반응과 소비에 만족한다는 답변이 주를 이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올해 초 명품 소비보고서를 제출한 결과 1위는 한국으로 1인당 42만 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잘 사는 나라인 미국은 280달러 한화 : 38만 원
중국은 55달러로 한화 : 7만 5천 원을 기록하며 차이가 큽니다.
보고서를 통해 외모를 중시하는 풍조에 따라 명품업체들은 한국 유명 인사를 활용하여 엠버서더와 홍보대사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결과는 여러 차례 격 인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구매 행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정말 돈이 많아서 그런 것일까요?
가계부채 비율을 살펴본다면 가장 많이 늘어난 세대는 MZ세대로 시작됩니다.
비트코인 열풍이 한창이던 시절부터 시작되어 빛투(빛내서 투자)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이 유행했다 하더라도 명품과 사치의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납니다. 실제로 대학생 전용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서도 연인들과 주고받는 선물&기념일 고민이 몇 십만 원이 호가하는 제품들이 언급되고 주고받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었습니다. 아르바이트하는 친구들만 봐도 방학 때 호캉스와 해외여행을 가는 일들도 빈번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현상은 현재 일부 유튜버 사이에서도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구독자를 모으기 위해 플렉스 소비를 하여 “대리만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이들이 대리만족을 느끼며 젊은 층의 “팬덤”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과해진 소비 습관을 어떻게 줄여나갈지 두 가지 방안을 제시해 봅니다.
“ 후회 소비. ”
현재 여름인 만큼 무더운 날씨에 장 보러 가거나 마트에 가기도 번거롭죠. 이를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으로, 언제 어디서든 마음만 먹으면 24시간 쇼핑과 배달을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시스템도 간편 결제와 장바구니의 등장으로 물건을 쉽게 살 수 있게 되어 편리해졌지만, 무심코 지나친다면 많은 지출까지 이어진다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당장 휴대폰에 설치된 쇼핑몰 앱 또는 웹사이트만 들어가도 많은 제품들이 할인을 하고 있으며, 구매율과 인기를 끌고 있는 것들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그러한 제품들을 보며 구매 계획에는 없지만 호의적인 감정이 생겨 장바구니에 넣고 결제까지 이어지는 심리적 충동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싼 제품은 필요할 때 찾아볼 수 있게 장바구니에 담아 놓는 편이기도 하고요.
싸다는 이유로 구매까지 하는 것이 이득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지만, 보다 앞서 생각해 본다면 싸다는 이유로 가볍게 사지는 않으셨나요? 마음에 들지 않을 땐 환불도 가능하죠. 하지만 귀찮아서 미루다 보면 시기를 놓치고 잊어먹는 경우가 허다하기도 합니다.
이런 소비 습관을 지니고 있다면 나도 모르게 없어지는 자산들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 과시 소비. ”
과시 소비의 형태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변화 폭이 크게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행 초기 재택근무와 비대면 수업 등으로 각종 SNS의 점유율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SNS는 이전 Facebook을 지나 Instagram, TikTok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에서 인스타그램은 전 세계 사용률 2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많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외로움과 불안을 방지하기 위해 소셜에서 결속력과 자신을 알리는 것이 나타났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를 기점으로 자신의 부와 여유를 보여주는 과시 소비가 나타났으며, 트렌드로 자리 잡아 소비를 부추기는 현상이 되었습니다.
평일, 주말에도 공항에 가보면 수화물 처리와 좌석 배정 단계에서 한참을 줄 서야 할 정도로 많습니다.
생필품보다는 사치를 선호하고, 외부 요인 때문에 억제되었던 보복 소비와 모방 소비 욕구가 폭발한 것입니다.
다른 예로
저의 경우, 한 부분을 말씀드리면 필라테스, 피부관리, 헬스, PT 등이 있는데요. 제가 다녔던 헬스를 예로 10번과 20번의 가격 차이는 파격적이지 않지만 “오래 다닐 거니까.”라는 마음으로 다수의 회차를 끊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각종 일로 인해 주기적이기보다는 여유로울 때 한 번씩 찾으며, 계획했던 일정과는 다르게 띄엄띄엄 방문했고, 효과가 미미했던 적이 있습니다.
고민되는 상품을 구매하기 전 왜 원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경계해야 합니다.
이렇게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스스로 어떤 소비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돌아본다면, 찰나의 행복을 지속되는 행복과 맞바꾸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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