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자기계발

< 비행기, 오버부킹 모르면 여행 못 갑니다 >

스몰이슈 2024. 8. 6. 21:00
반응형

< 비행기, 오버부킹 모르면 여행 못 갑니다 >

 

즐거운 여행

 

여행을 계획할 때 우리는 누구나 설렘을 가득 안고 출발 준비를 합니다. 또한,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도 아쉬움을 뒤로하고 편안하게 귀국할 준비를 하죠.

하지만 공항에서 예기치 않은 말을 듣게 된다면 어떨까요?

 

손님, 자리가 없습니다.”

 

항공사 직원의 이 한마디는 당황스러움을 넘어 충격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대부분은 당황스러워하며 어쩔 줄 모르게 됩니다.

그제야 예약 항공권과 전자 영수증을 확인하며 분명 항공편은 정확한데, 항공사 측에선 일반적으로 승차를 거부시키고 어쩔 수 없다는 반응으로 다음 항공편을 사서 가야 된다며 없던 일로 만들어 버립니다.

또는 예상과는 다른 시간대의 비행시간을 보여주며 예약했던 여행지의 일정을 모두 뒤엎어야 하고 나만 비행기를 못 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실제로 자주 발생하며, 특히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더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공항에서 항공사 직원과 승객이 언성을 높이며 다투는 장면을 목격하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닙니다.

 

비행기를 타기 전 이와 같은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대처법과 자세한 정보를 알고 있으면 타협하여 보상을 받을 뿐만 아니라 오버부킹을 피해 갈 수 있습니다.

 

 

 

오버부킹.

 

오버부킹(Overbooking)은 항공사에서 종종 발생하는 현상으로, 항공편 예약을 실제 수용 가능 인원보다 초과해서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행기의 좌석이 200석인 비행기에 220, 230명으로 예약을 받는 경우입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인해 발생합니다.

 

노쇼(no-show) 승객 : 예약을 하고도 탑승하지 않는 승객들이 일정 비율로 존재하기 때문에, 항공사는 이를 감안해 좌석을 초과 판매합니다.

탑승률 극대화 : 모든 좌석이 채워질 경우 항공사의 수익이 극대화됩니다. 빈 좌석은 곧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오버부킹을 통해 수익을 최적화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환불 및 취소 : 항공권 예약 후 환불이나 취소가 빈번히 발생하므로 이를 대비해 오버부킹 전략을 사용합니다.

 

 

자발적으로 취소하는 항공편에 대한 혜택.

 

항공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오버부킹을 시행하지만, 예약 좌석을 초과해 탑승객이 도착할 경우 일정한 보상을 제공하며 자발적으로 항공편을 포기할 승객을 찾기도 합니다.

반면 탑승 거절 시에도 동일하게 항공사 측에서 보상을 해줘야 하는데요.

 

보통 금전적 보상, 호텔 제공, 이동 수단 제공, 다음 항공편 좌석 업그레이드, 수화물 금액 할인 등을 제시합니다.

이러한 보상은 항공사와 비행 거리, 항공편 대기시간에 따라 보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협상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항공사는 최소한의 보상을 제시하려 할 때도 있습니다. 이 경우 승객이 쉽게 수긍하면 항공사가 이득을 보게 되지만, 오버부킹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승객은 더 나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여객 대체편이 제공된 경우   대체편은 12시간 이내 제공된 경우를 말함. (타 항공사 포함)

*“
운임은 소비자(항공교통이용자)가 구입한 소매가격(구입가)을 말하며이때 유류할증료공항이용료기타 수수료 등은 제외한 금액을 말함
1시간 이후 ~ 3시간 이내 대체편 제공 시 불이행된 해당구간 운임의 20% 배상
3시간 이후 대체편 제공 시 불이행된 해당구간 운임의 30% 배상
대체편을 제공하지 못한 경우 불이행된 해당구간 운임환급 및 해당구간 항공권 또는 교환권 제공
3) 운송지연.
다만국토교통부에서 정하고 있는 항공기점검을 하였거나 기상사정공항사정항공기 접속관계안정운항을 위한 예견하지 못한 조치 등을 증명한 경우에는 제외
체제 필요시 적정 숙식비등 경비부담 목적지 도착 기준
1시간 이상~2시간 이내 운송지연 지연된 해당구간 운임의 10% 배상  
2시간 이상~3시간 이내 운송지연 지연된 해당구간 운임의 20% 배상  
3시간 이상 운송지연 지연된 해당구간 운임의 30% 배상  

 

국제여객 ①     대체편이 제공된 경우    
운항시간 4시간 이내 USD 200 배상 운항시간 4시간을 운항거리3,500㎞와 동일하게 적용함.
2시간 이후 ~ 4시간 이내 대체편 제공 시    
4시간 초과 대체편 제공 시 USD 400 배상  
운항시간 4시간 초과    
2시간 이후 ~ 4시간 이내 대체편 제공 시 USD 300 배상  
4시간 초과 대체편 제공 시 USD 600 배상  
②     대체편을 제공하지 못한 경우 불이행된 해당구간 운임환급 및 USD 600 배상  
③     대체편 제공을 여객이 거부한 경우 불이행된 해당구간 운임환급 및의 규정에 준하여 최초 대체편 제공가능시기를 산정하여 배상 목적지 도착기준
5) 운송지연다만국토교통부에서 정하고 있는 항공기점검을 하였거나 기상사정공항사정항공기 접속관계안정운항을 위한 예견하지 못한 조치 등을 증명한 경우에는 제외 체재필요 시 적정숙식비 등 경비부담  
2시간 이상~4시간 이내 운송지연 지연된 해당구간 운임의 10% 배상  
4시간 이상~12시간 이내 운송지연 지연된 해당구간 운임의 20% 배상  
12시간 초과 운송지연 지연된 해당구간 운임의 30% 배상  
● 출처 :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오버부킹으로 인해 탑승이 불가능해진 승객은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권리와 보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협상 순서.

 

기존 여행 일정에 대한 좌석 요구 : 협상 전에는 기존 여행 일정에 대한 좌석을 요구해야 합니다. 또한 대체 항공편에 대해 문의를 해봅니다. 항공사는 자사 항공편뿐만 아니라 제휴 항공사를 통해서도 대체 항공편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우처 수령 시 유효기간 확인 : 바우처를 받게 된다면 유효기간을 정확히 설명 들어야 하며 가능한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유효기간을 길게 요청 후 사용해야 합니다.

지연 시간이 5시간 이상일 경우 : 지연 시간이 5시간 이상인 경우 호텔 이용권을 요구해야 합니다. 만약 다음 날까지 지연된다면 숙식권과 이동 교통수단까지 요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면 확인서 받기 : 보상과 대체 항공편, 기타 혜택에 대한 서면 확인서를 받아야 합니다. 차후에 있을 문제에 중요한 증가가 됩니다.

 

하지만 협상이 되지 않았을 경우 항공사와 항공편 티켓 발급처가 동일한 날짜/시간에 예약했는지, 전산 오류인지, 오버부킹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고 비교하여 어느 쪽 과실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바쁜 시간 빠르게 목적지로 이동해야 한다면 발생한 문제에 대해 회사 측에 증거자료로 제출해야 하는 상황도 생기기 때문이죠.

 

 

 

 

기타 대처 방법.”

 

규제 기관에 신고 : 항공 여행 관련 문제는 국토교통부 항공 분쟁조정위원회에 민원을 제출하여 해결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보호 단체 상담 : 협상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지역 또는 국가 소비자 보호 단체에 연락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법적 조치 검토 : 불이익을 받은 상황에 따라 법적 조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및 온라인 활용 : 협상이 실패한 경험을 소셜 미디어(SNS)에 공유하고, 다양한 플랫폼에 의견을 게시할 수 있습니다.

 

 

오버부킹 확률 낮추는 법.”

 

"여행 계획을 망칠 수 있는 오버부킹, 이를 피할 방법이 있을까요?"

만약 오버부킹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내리는 승객이 없다면, 항공사는 특정 기준에 따라 하차시킬 승객을 선별하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는 방법으로 4가지 방지 대안을 제시합니다.

 

미리 예약하기 : 가능한 미리 항공편을 예약하고, 항공사에서 직접 예약하는 방법으로 오버부킹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재차 확인하기 : 항공권을 구매했다면, 여행 3일 전에 예약했던 웹사이트에 전화해 날짜와 시간을 확인하고 탑승 의사를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체크인 일찍 하기 : 탑승구와 체크인을 늦게 할 경우 역시 탑승 거부 절차에서 늦은 승객이 우선 선정되고 노쇼(No-show)로 인정되어 거부당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자주 이용하기 : 해당 항공사를 자주 이용 했을 경우 탑승 거절 확률이 낮아집니다. 또한 멤버십에 가입된 사람은 탑승 거부 확률이 낮아지게 됩니다.

동반 예약 : 2인 이상 동반 승객보다는 1인 개별 승객을 위주로 탑승 거부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동반 예약 시 보상과 후속 항공편 배치 작업이 복잡해 개별 승객을 위주로 선별하게 됩니다.

 

 

 

 

언제 가더라도 설레는 여행.

오버부킹을 예방하고, 혹시 오버부킹에 걸리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받을 수 있는 보상을 확인하여 권리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반응형